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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발목들/전라도51

군산 1 2015년 5월 25일 2015. 6. 13.
대둔산 - 이런 놀이 해보셨어요? 다래 덩쿨 타고서 타잔 놀이 100세 이상은 흉내내지 마시오. 2015년 5월 2일 2015. 5. 6.
물 따라서 고사리 쑥쑥 나오는 길 취나물 너펄거리는 길 보랏빛 작은 꽃 땅에 붙어 피는 길 낮은 묘둥지에 금난초 꽃잎 눈부신 길 산딸기 꽃봉오리 움찔대는 길 명랑한 산새 소리만 모인 길 계곡물 소리 맞춰서 걷는 길 꼭 천국으로 가는 길 2015년 5월 3일 대둔산 자락 2015. 5. 6.
길 따라서 초록은 다 나를 따라왔다. 보슬비가 살짝 내리면서 초록은 더 가까이 따라왔다. 2015년 5월 2일 2015. 5. 6.
집으로 오는 길 깊은 산골짜기 작은 동네 동네에서 더 산으로 들어와 있는 고모네 집 파꽃이 탐스럽고 금낭화가 달랑거리던 어느 집 앞을 지나다 고모부가 산에서 꺾어온 고사리를 가마솥에 삶고 있는 중 이렇게 예쁜 장독대 앞에 앉아서 사진 담고 또 담고 혼자 사시던 할머니가 가꾼 작은 꽃밭이다. 고.. 2015. 5. 4.
대둔산 자락 누구에게나 가슴에 담아 두는 곳이 있다. 고모가 살고 있는 대둔산 깊은 산골로. 소리공부를 떠났던 시절이 있다. 맘 좋던 느티나무 아래 시원한 바람을 기억해 낸다. 맞은편에는 낙엽송이 바람에 술렁이면서 장단을 맞추고 나는 가락을 얹어 목청을 높였다. 그러다 힘들면 냇가로 내려가.. 2015.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