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61 가을처럼 소리 사랑하기 가을처럼 우리소리 사랑하기 9월이면 다시 시작이다 학교도.. 내가 우리음악을 전해야 될 곳들도 8월 한달 신나게 놀고 나니 일요일 쉬고나면 월요일이 힘들 듯 다시 시작하려면 꾀병 부리고 싶어 죽을 지경이다 공무원 교육원에서 ‘전통음악의 이해’로 강의 시작하는 날이다 한시간은.. 2006. 9. 13. 마음으로 보는 연꽃 애연설 (愛蓮說) 애연설(愛蓮說) 연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국화가 꽃중에 은일자(隱逸者)이고 모란이 꽃중에 부귀자(富貴者) 라면 연꽃은 모든 꽃들 중 군자(君者)일러라 여러 연꽃에 대한 시보다 더욱 가슴에서 파닥이는 글이다. 날 남정에서 辛大를 그리며 맹호연(孟浩然) 더벅.. 2006. 9. 1. 세미원 양수리 두물머리 옆 세미원에 갔다. 입구에선 뜨거운 햇빛가리기로 시커먼 우산을 빌려주고 보라색 고무신도 빌려준다. 한쪽으로는 수생식물 전시도 있고 비닐 천막 집엔 수련과 월남연꽃 전시중이다. 전시장에는 벽에 주렁 주렁 보석보다 귀한 아름다운 연꽃시가 향내를 풍긴다. 옛시.. 2006. 8. 27. 동창회 동창회 일년에 한번씩 모이는 초등학교 동창회 5년만에 나갔다 강경 세도에서 대전에서 멀리 대구 홍성에서 올라 온다 한참을 얘기하다 보면 옛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어릴적 고향 친구를 만나는 일만큼 신나는 일은 없다 겉모습이야 배 나온 친구, 대머리 일보 직전인 친구, 대머리에 배.. 2006. 8. 24. 봉숭아 닮은 친구 봉숭아 닮은 친구 아버지께서 넘어지셔서 입원하셨다 병원에 들어서니 아버진 다리를 들어 올리고 누워계셨고 맞은편 침대에서 유난히 반기는 사람이 있네 어디서 본듯한 나여~ 검게 그을려 약간은 수줍은 듯 ... 오메 이런~ 생각이 잘 안난다 초등학교 남자 동창이긴 헌데... 우선 인사부.. 2006. 8. 21. 착한엄마 못된딸 착한 엄마 못된 딸 엄마가 시골에서 올라와 수원 기도원에 3박 4일 계신단다 올라오시면서 엄마 위해 기도해 달라고.. 엥~ 나 솔직히 한번밖에 기도 못했다. 난 어려서부터 까탈이 심했다 머리를 잘라놔도 이러니 저러니 읍내 나가 옷을 사줘도 엄마 신경을 다 건드렸다 어느날 시집가서 .. 2006. 8. 18. 이전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