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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랑 또 다른 사랑 느티나무 기대고 한가로운 풀꽃처럼 눈을 감으면 꿈처럼 그림처럼 고운님들 정겹게 모여 든다 야무지고 푸근하고 때론 한없이 어른 같은 귀한 동갑님 작은 바람에도 한들대며 생글거리는 님은 누구인가 개구진 소리로 때론 염장도 지르는 그대는 또 누구인가 비내리면 슬.. 2006. 6. 24.
대둔산 자락에서 소릿길- 대둔산 자락에서 대둔산 자락 하늘만 아득하고 느티나무 그늘 아래 풀꽃을 벗 삼아 계곡물 소리와 노랫가락 끝이 없네 춘향아 부르는 소래 사람의 간장을 다 녹인다 앞산 낙엽송 바람에 술렁대며 웃는 몸짓으로 춘향이처럼 다가오면 나는 영락없이 꿈처럼 이도령이 된다 소리 끝.. 2006. 6. 17.
사랑하는 아들아~ 아들아 ~ 대회 날짜가 다 되었네 화요일부터 시작이니 어쩌다 엄마와 같이 힘든 길을 가느라 벌써부터 엄마는 너와 같은 맘으로 하루가 길구나 서울 하늘아래 1시간 거리 어느 땐 2주에 한번 얼굴 비쳤다가 뒤돌아서는 모습이 안쓰럽고... 언제나 좋은 성격으로 느물거리며 엄마 비위를 맞.. 2006. 6. 11.
추억속의 꽃 무꽃 화려한 꽃보다는 욕심없이 수수하게 살다가는 중년의 모습 같은 무꽃 장미보다 고향의 꽃같은 모습이 좋으니 이제 늙나보다 배추 장다리꽃 달착지근하면서 약간 매운 맛 꺾어 먹다보면 나중엔 눈물이 그렁~ 헤~ 매워서.. 노랑 장다리꽃에 하얀 나비 앉고 하양 장다리꽃에 노랑 나비 .. 2006. 6. 8.
그리움 내가 당신이었으면... 2006. 5. 26.
각시 붓꽃 각시붓꽃 곱게 머리 땋고 어딜 가시려요 2006년 5월 20일 2006.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