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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식~♥ 오늘은 결혼기념일 (은혼식)이다. 한달전부터 남편한테 궁시렁~ 거리믄서 볶는다 (뭘?? 다 알면서~ 선물 ) 그러다 기념일이 가까와지면 시큰둥~ 그동안 먼 선물타령을 했는지 어느땐 기억도 안 남 ~ 이젠 욕심도 없어졌는지.. 별루 갖고 싶은 것도 없다. 늙긴 늙었나부다. 2주전 작은 아들놈.. 2006. 4. 30.
행복한 선물 하늘에 피는 천상화가 내 곁에 왔다 진자주 치마에 연노랑 저고리 선녀의 어릴적 모습 들러리 아기의 순백 드레스 2006년 4월 16일 2006. 4. 27.
검단산 - 닮고 싶은 들꽃 황사가 뜸한 날 집에서 가까운 검단산에 올랐다. ( 난생 첨으로~) 진달래도 드믄 드믄 (에게~ 모야 ~) 계속 입을 쌜죽거리고... 길은 왜 이렇게 돌길이냐고 투덜~ 투덜~ (옆에서.. 산이 다 이렇지 뭐~) 등산장비만 뻔지르르~ (어제 샀음) 산을 사랑하는 마음 (이때까진 별루~) 입구엔 오이 깎아 파는 아줌니 .. 청둥 오리알 파는 총각 .. 어이~ 막걸리 한잔 걸치고 가슈~ 허는 아저씨 .. 쑥, 냉이, 씀바귀 파는 할머니 .. 계속 캥캥~ 거리며 손 발 따로 .. 괜히 목도 돌려보며.. ( 불만 가득.. 장에 왔나 ?? ) 아~ 그런데 내 눈이 번쩍 ... 야. 생. 화. 블로그에서 야생화 구경을 얼마나 했던고~ 드뎌~ 실려발휘 눈에 총기가 반짝 반짝 ☆★ 현 호 색 산 중턱에 보랏빛 야생화가 .. 2006. 4. 14.
공군소위 공군 소위 앞선 발자국 소리에 웃는 눈물이 고이고 바람처럼 돌아선 모습에 꽃비가 내린다 봄은 한없이 흐드러지는데 내 가슴엔 벌써 꽃잎이 진다 돌아보는 그리움에 진한 꽃물로 켜켜히 적시고 또 적셔서 밝고 고운날에 꽃으로 피자 2006. 04. 04 2006. 4. 4.
가슴에 피는 눈꽃 눈꽃 봄이 오지 않은 가지에 내가 앉아 있다 뿌리 저 끝에는 아직도 눈꽃이 피고 버선 발로 나는 겨울속으로 숨어든다 2006. 03. 31 2006. 3. 31.
우리집 귀염탱이~ 우리집 귀염탱이 삐삐~ 14년째 함께하는 요크셔 할아범이다.. 흠~ 할아범이라고 하면 눈동자의 흰자위가 많아진다. 아마도.. 할아범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것 같다. 밖에 나가면 7살 정도로 보니 자기도 젊어보이는 줄 아나보다 3년전만 해도 밖에 나가면 은색 빛깔이 넘 이뻐서 장가보내라.. 2006.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