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359

대순이 대순이 소리공부 하시는 분이 난을 안고 오셨다 생전 처음 키우는 난이라 왠지 겁부터 덜컥 난다 왜냐면 꽃님 일찍 돌아가시게 하기 선수이니... ‘키우는거 쉬워요 일주일에 물 한번씩만 주고 반 그늘에 두면 돼요' 나 이말 절대 안 믿는다 많은 경험으로 인하여.. 참 자태도 곱게 생겼네 .. 2006. 8. 3.
아부와 애교 아부와 애교 얼마나 필요한가 늦은 시간에 헐레벌떡 친구의 전화 내게 연수원 강의를 소개해 주신 분이랑 통화를 했는데 어디서나 강의를 오래 많이 할려면 섭외하는 교수와 술도 마시고 저녁도 먹고 어쩌구~~ 이때 버럭~ 친구 갑자기 꿀 먹었다 나 됐다. 그냥 이대로 살자 조용~~히 아니~~ 강의란 것이 유익하고 재밌게 거기다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 아니냐? 내가 거시키나? 술 대접하게~ g롤 맞기는.. 친구 아니 꼭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구~ 꼭 그렇다는 얘기 아님 허지 마라 친구?????? (꿀 두번째, 이번엔 쫌 많이 먹음) 푸하하하 ~ 너 졸고 있냐? 미쓰 백~~ (달랠때 부르는 이름, 무지 다정하게~) 맘써 주는 친구가 고맙긴 하다 때론 이 세계에서 아부와 애교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나? 그래도 애교 아.. 2006. 7. 30.
생일 생일 어제 내내 통통한 빗줄기 때문에 걱정을 했다 오늘 수원에 강의 있는데 새벽에 일어나 밖을 보지 않아도 엇 저녁과 똑 같은 빗소리 이젠 무섭기 까지 하다 옆에 운동장이 넘실거리네~ 원래 7월 말엔 수업이 없는데 ... 느닷없이 운전수인 냄편 현장에 급한 일이 있다고 오늘 태워다 주.. 2006. 7. 28.
바보 바보 강습을 마치고 나오니 비가 내린다 회원께서 태워다 주신대서 다른 회원들과 지하로 내려갔다 평소엔 걸어서 오니 지하로 내려 가긴 처음이네 내려가니 수영장이다. 시원하게~ 물개들처럼 헤엄두 잘 치네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어머나 여자 남자가 같이 수영하네’ ~ 일제히 나를.. 2006. 7. 20.
공평 공평 公平 이름난 꽃은 열매가 없다 천지는 만물에 있어 그 아름다움만 오로지 가질 수는 없게 하였다. 때문에 뿔 있는 놈은 이빨이 없고, 날개가 있으면 다리가 두개 뿐이다. 이름난 꽃은 열매가 없고, 채색 구름은 쉬 흩어진다. 사람에 이르러서는 또한 그러하다. 기특한 재주와 화려한 기예로 뛰어나.. 2006. 7. 18.
요크셔 할아범~ 우리집 요크셔 할아범 14년 동안 감기가 뭔지 몰라 산책길엔 아직도 장가 안보네요 하고 묻는 사람들 10년 넘으면 이가 다 빠진대는데 내 이보다 더 튼튼 동물병원에서도 놀랜다 혼자 두고 나가려면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 고독하게 눈 내리 깔고 나갔다 들오면 문을 머리로 얼마나 받었는.. 2006.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