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59 코스모스 공원 (구리) 코스모스 코스모스가 피면 유독 어릴적 생각이 많다 시골에서 자란 내 나이 때 쯤이면 초등학교 시절 왜 그렇게 공부보단 학교 일거리가 많았는지 원~ 봄이면 코스모스 심고, 식목일에 나무 심고(나무 심다 몰래 나와 진달래 꽃밭에서 놀다 혼나고) 가을이면 송충이 잡고, 솔방울 따고.. (.. 2007. 9. 28. 엄마 선물 엄마 선물 다리가 아프셔서 엄마가 올라오셨다. 엄마 신발을 사러 나갔다가 이쁘다며 사준 분홍 돼지 핸펀꽂이 엄마 눈엔 내가 아직도 어린애로 보이나 보다 히힛~ 내 눈에도 참 이뻐서 응~ 엄마 사줘 ㅎㅎ 시골에 있는 조카가 일본에 다녀오면서 할머니 선물로 귀지개를 사갖고 왔다는데.. 2007. 9. 25. [스크랩] 살구꽃 피는 마을 / 살구꽃님 블로그 Walking with you / The Daydream 닮은 것 같아도 다릅니다.. 라일락과 수수꽃다리가 다르고.. 철쭉과 진달래가 다.. 2007. 9. 24. 학원농장, 불갑사 초가을 여행 일기예보가 큰소릴 팡팡친다. 아랫 지방에 폭우가 100미리도 넘게 쏟아진다고 내 발목을 잡고 늘어지네 작년부터 벼르던 상사화를 만나는 일이 가장 꿈꾸는 대목이다 아침에 우악스럽게 쏟아지지만 않는다면 떠나야지 봄부터 달력에 동그라밀 쳐놓고 기다렸는데.. 잠을 설쳤.. 2007. 9. 20. 서쪽의 천국 (서천) 서쪽의 천국 서천 산천이 가을로 가고 있다 은행잎 몇 이파리도 풀빛도 가을과 가장 친한 노랑속으로 숨어든다 경부 고속도로 초입은 언제나 만원이다 서울을 벗어나니 들판이 놀놀하고 슬금 슬금 허수아비 나올 채비 하겠다. 빠른 걸음으로 두시간 정겨운 집 마당에 빨간 꽈리가 아구장거리고 어정쩡한 코스모스가 빛깔대로 웃고 있다 익어가는 감을 따 가라는 아버지의 말을 뒤로하고 꼭 일년만에 다시 찾은 서쪽의 천국으로 내달린다 어릴적 초등학교를 지나고 더 작아진 중학교를 지나니 백일홍이 붉은 가로수길에 4.19날이면 이봉주처럼 마라톤을 하던 키작은 내가 앞서 달린다.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신성리 갈대밭'이다 빗발은 날리기 시작하고 작년 오늘도 비가 내렸었지 '갈대야 키 큰 갈대야 지난해 모습과 똑 같이 참 잘났구나.. 2007. 9. 16. 오늘 하루 오늘 하루 금요일이면 안양으로 소리를 하러 간다 그제부터 쏘삭이던 편도선염이 극성이다 의사 선생님께서 목소린 몇일 쉬는것이 좋다하여 말 잘 들을려고 오늘은 땡땡이~~ DVD 관 친구와 하루를 어찌 보낼까? 우리 난생첨으로 'DVD방에 가보자 얼씬 얼씬거려 찾아 가니 흐미~~ 방 구조가 .. 2007. 9. 1. 이전 1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 227 다음